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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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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SMC "올해 연구개발비 8조 5000억원으로 늘려"…작년보다 20%↑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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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사진=A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연구개발비 규모를 2000억 대만달러(약 8조5천억원)로 늘릴 예정이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천비리 TSMC 부(副)법무장은 전날 TSMC가 글로벌 정보서비스 공급기업 클래리베이트의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2023’에 선정된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천 부법무장은 TSMC의 핵심 가치가 혁신이라면서 1987년 창립 당시 집적회로(IC) 전문 제조 서비스 혁신 모델을 제시한 후 35년간 연구·개발·혁신 및 독자 기술을 견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구개발비가 약 1670억 대만달러(약 7조1천억원)였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가 증가한 2000억 대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연구개발비가 회사 총매출의 8%에 달한다면서 TSMC의 혁신이 단일 회사만이 아닌 전세계 산업망의 원활한 발전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TSMC 고객이 매년 통신,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이크로칩의 혁신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덧붙였다.

천 부법무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TSMC의 사명이 전세계 산업 혁신의 동력 방출이라면서, 특허가 총 5만7천 건에 달하는 TSMC가 전세계 산업 기술의 혁신과 특허 보호 측면에 더 기여하도록 할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대만 입법원(국회)은 지난 1월 7일 ‘대만판 반도체법’으로 불리는 ‘산업혁신 조례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올해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이 법은 기술혁신·세계 공급망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업체가 연구개발(R&D)·선진 생산공정 설비에 투자할 경우 각각 투자비의 25%와 5%를 세액 공제해주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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