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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대한상공회의소, 中企 지속가능경영 지원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16 14:08
중소기업

▲16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왼쪽)과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지속가능연계대출(SLL)과 ESG(환경·사회·거버넌스)컨설팅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에 자리한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렸으며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SLL은 중소기업이 스스로 ESG 목표와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하면 금리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은 자체적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금융비용 등을 절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중소기업에게 최대 1.0%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 Green Wave ESG 우수기업대출(SLL형)’ 상품을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중소기업에 지원된다.

이밖에도 KB금융은 대한상공회의소와 ESG교육 및 컨설팅 지원, 지방 중소기업 ESG경영 확산 지원, 탄소중립 등 ESG정책 및 정보 공유 등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꾸준히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모범적인 ESG경영을 실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 3년간 총 60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대출 기한연장 시 대출금리 7% 초과분에 대해 최대 2%포인트를 인하하는 ‘금리인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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