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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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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美 CPI 발표 임박…관전 포인트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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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전망과 직결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4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에 1월 CPI를 발표한다. 이번 1월 CPI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발표를 통해 연준 수장인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에 언급한 ‘디스인플레이션’에 힘이 실릴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따르면 1월 CPI가 전년대비 6.2%, 전월대비 0.4%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럴 경우 미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에 정점을 찍은 이후 7월(8.5%), 8월(8.3%), 9월 (8.2%), 10월(7.7%), 11월(7.1%), 12월(6.5%)에 이어 1월까지 연속 낮아지게 된다. 다만 하락 폭은 9월 이후 가장 낮다.

전월 대비 상승률을 봐도 전달인 12월 기록한 0.1% 하락과 비교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전년대비 5.5%, 전월대비 0.3%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근원 CPI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9월 6.6%을 기록한 이후 10월(6.3%), 11월(6.0%), 12월(5.7%)에 이어 1월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게 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의 트레이더들은 1월 CPI 상승률이 전년대비 6.5% 이상 오르거나 6.0% 밑으로 떨어질 확률을 각각 5%씩 제시했다. 1월 CPI가 이런 수치로 발표될 경우 S&P 500 지수는 각각 2.5∼3% 하락, 2.5∼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장 높은 확률은 65%의 가능성으로 1월 CPI가 6.0∼6.3% 사이에 발표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대체적으로 부합해 S&P500 지수가 1.5에서 2% 가까이 상승될 것으로 전망됐다.

JP모건은 또 1월 CPI가 6.4∼6.5% 사이에 발표돼 시장 예상치를 어느 정도 웃돌을 가능성을 25%로 제시했다. 이럴 경우 S&P500 지수가 0.75∼1.5%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다른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전월 대비 상승률을 지목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로 나타날 경우 기술주, 소비재 관련주와 채권이 상승랠리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0.6%로 발표될 경우 시장에서는 위험 회피 모드가 발동돼 인플레이션 방어주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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