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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플랫폼스 로고.로이터/연합뉴스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6.66p(1.11%) 오른 3만 4245.93으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83p(1.14%) 뛴 4137.29로, 나스닥지수는 173.67p(1.48%) 상승한 1만 1891.79로 마감했다.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를 제외하고 10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기술과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통신, 금융 관련주가 1% 이상 올랐다.
개별종목 중 메타 주가는 추가 감원 보도에 3% 이상 올랐다.
전기트럭 업체 니콜라 주가는 회사가 수소 생산업체들과 니콜라 차량에 수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소프트웨어업체 트윌리오도 직원 17%를 줄일 계획이라고 발표해 2% 이상 올랐다.
올해 들어 이날까지 S&P500지수는 7.8%가량, 다우지수는 3.3%, 나스닥 지수는 13.6%가량 반등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기준금리 인상 중단과 더불어 하반기 금리 인하까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는 특히 기술주에 긍정 작용해 나스닥 지수를 더 빠르게 끌어올렸다.
금리 상승은 그동안 고밸류에이션 주식인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이 돼 왔다. 미래 수익을 낮추고, 기업들 차입 부담을 높인다는 점에서다.
다음날에는 이런 인플레 추세를 확인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 집계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월 CPI가 전월보다 0.4% 내리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전월 대비 0.1% 하락, 전년 대비 6.5% 상승한 12월 CPI에 비해 둔화된 예상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4%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2월에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5.7% 상승했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앞서 "인플레이션 둔화 과정이 시작됐다"라면서도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 지표에서 서비스 물가가 둔화하고 있는지, 임대료 하락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 당국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여전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이날 한 콘퍼런스에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방기금 금리를 충분히 제약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지속적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기업들 실적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AIG, 에어비앤비,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 시스코 시스템즈, 코카콜라, 크래프트하인즈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69%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5년 평균인 77%보다 낮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0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하는 것이다.
1분기 전망도 암울하다. 지금까지 1분기 순이익 가이던스를 내놓은 기업 중에서 82%가 예상치를 밑도는 전망치를 내놨다. 반면 5년 평균은 59%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물가 지표가 결국 연준 행보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하지만, 물가상승률이 예상만큼 빠르게 하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삭소은행의 피터 가르니 주식 전략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어느 지점에서 안정되기 시작할지다"라고 짚었다.
이어 "인플레이션 요소들이 계속 (상승세를) 지속한다면 연준은 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하고, 더 오래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안츠의 모하메드 엘-에리언 수석 경제 자문은 CNBC에 출연해 "시장이 그동안 매우 위안이 됐던 인플레이션 완화 이야기가 우리가 원하는 것보다 더 복잡하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했다"라고 했다.
SPI 에셋 매니지먼트의 스티븐 이네스는 "지난 몇 달간 투자자들이 누려온 더 완화된 인플레이션 전망을 고려할 때 이번 주 물가 지표는 시장을 파괴할 요인(wrecking ball)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경고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오는 3월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0.25%p가 90.8%를 기록했다. 5월에 금리를 0.25%p 추가 인상할 가능성은 74.8%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19p(0.93%) 내린 20.34를 나타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