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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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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새 총재에 우에다 가즈오 임명될 듯"…엔화 환율 요동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0 16:52
JAPAN-ECONOMY/BOJ

▲일본은행 건물(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경제학자이자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인 우에다 가즈오를 일본은행의 새 총재로 임명할 것이라고 10일 블룸버그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으로 달러 대비 엔화 통화가치가 급등했다(엔달러 환율 급락).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의 차기 총재로 유력한 인물인 아마미야 마사요시(67) 현 일본은행 부총재는 총리직을 고사했다. 이에 따라 우에다가 대안으로 새 총재직에 '깜짝'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 일본은행 총재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소식으로 엔달러 환율이 급락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장중 달러당 131.54엔에 머물러 있던 환율이 오후 4시 55분 기준 130.43엔으로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아마미야 부총재보다 우에다가 더 매파적인 인물로 보고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닛케이는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오랫동안 지속해 시장 기능이 저하됐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총재가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금융정책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결정 또한 예상 밖이었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미쓰비시 UFJ의 후지토 노리히로 최고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완전히 깜짝 놀랐다"며 "아마미야가 임명될 것이였단 분위기를 고려하면 일본 정부의 처리 방식이 다소 서툴러 보인다"고 말했다. 

대규모 금융완화와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해 온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4월 8일 퇴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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