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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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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시세 2만 2000달러 밑으로 급락…무슨 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2.10 09:07
FINTECH-CRYPTO/WEEKLY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조기 중단 기대감에 상승세를 이어왔던 비트코인 시세가 급락해 관심이 집중된다.

글로벌 암호화폐 시세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10일 오전 9시 3분 기준, 비트코인은 2만 1811.20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세가 2만 2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1일 이후 20일 만이다. 연준이 금리인상 인상을 일찍 중단하고 올해말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비트코인은 최근 2만 4000달러선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비트코인 급락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제재를 받은 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따르면 크라켄은 미등록 서비스 제공 혐의로 SEC와 스테이킹 서비스(staking service) 중단 및 벌금 3000만 달러(377억 원) 지급에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투자자가 보유한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예치한 뒤 이에 대한 보상(리워드)을 주는 서비스다.

SEC는 그동안 암호화폐 거래소가 규제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조사해 왔다.

게리 겐슬로 SEC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이 맡긴 코인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크라켄은 성명에서 스테이킹 서비스 종료는 미국 고객에게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설명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크라켄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에 이어 거래량 기준 글로벌 3위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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