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카이스트에 3억 기부...지금까지 28억5000만 원 환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카이스트에 3억 원을 기부했다.이승기 SNS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올해만 두 번째 기부를 하며 자신이 직접 밝힌 기부 약속을 이행 중이다.

1일 카이스트 발전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승기는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카이스트 뉴욕캠퍼스 추진기금 등에 쓰일 예정이다. 또 3일 카이스트 분원 캠퍼스에서 열리는 발전기금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인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미지급이 됐던 50억 원을 받았다. 당시 이승기는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할 것.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이라며 "이 돈이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제가 느끼는 행복과 가치는 단순히 50억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29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20억원을 전달했다. 지난달에는 대한접십자사에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 급식 차량과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헌혈 버스 제작 지원금 5억5000만 원을 기부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