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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브레인 AI 아티스트 ‘칼로’, 포춘코리아 표지 제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1 10:41
[사진] FORTUNE KOREA 2월호 표지

▲포춘코리아 2월호 표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 기업 ‘바이브컴퍼니’와 협업해 미국의 글로벌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의 2월호 표지 제작에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특징은 인간과 AI 기술의 협업이다. 빅데이터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AI 아티스트의 얼굴을 텍스트화하고, AI 아티스트가 이를 이미지로 그려냈다.

표지 제작을 위해 바이브컴퍼니는 블로그,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 등 인터넷 공간에서 ‘그림 그려주는 AI’를 지칭하는 키워드들을 수집해 총 56개의 연관어를 추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해당 연관어들을 구체화하고 다듬어 제시어를 만들었고, ‘칼로’는 이를 바탕으로 이미지를 생성했다.

텍스트 형태의 제시어를 기반으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아티스트 ‘칼로’는 1억8000만장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해 이해한 문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한다. 최근에는 작가로 데뷔하여 ‘칼로’가 포착한 순간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바이브컴퍼니와 포춘코리아와의 협업은 AI의 무궁무진한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양한 협업으로 칼로의 활용 사례를 발굴해 나가며 AI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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