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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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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코리아, 지난해 렌즈 판매량 전년 대비 35%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31 09:18

사진·영상 수요 늘며 렌즈 고객 증가...다양한 촬영 앵글 지원하는 라인업 구축

[이미지1]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로고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지난해 미러리스 렌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지난해 미러리스 렌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31일 전했다. ‘X시리즈’ 카메라와 호환되는 ‘X마운트 렌즈’ 판매는 79%, ‘GFX시리즈’에 사용하는 ‘G마운트 렌즈’는 21%를 차지했다.

후지필름은 대중성이 높은 X마운트 렌즈 42종과 하이 아마추어부터 상업용 사진 전문가들까지 사용할 수 있는 라지포맷 전용 G마운트 렌즈 15종으로 렌즈 라인업을 갖췄다. 광각, 표준, 망원 등 기본 화각부터 단초점, 초망원 등 다양한 화각을 지원하는 커버 렌즈, 인물, 자연환경 등 특정 영역에 특화된 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X마운트는 지난해 탄생 10주년을 맞아 신제품 4종을 출시하고 글로벌로 진행된 사진 공유 이벤트, 유저와 함께하는 다큐멘터리 제작기, 국내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 등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활동에 힘입어 판매 수량이 전년 대비 43% 이상 증가했다. 구매 연령대도 한층 다양해졌다. 작년 상반기 기준 X마운트 이용자는 20대(40%), 30대(38%), 40대(14%), 50대 이상(8%)으로 2030세대가 전체 고객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X시스템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렌즈는 ‘XF33mmF1.4 R LM WR’이다. 해상력과 색 재현력, 빠른 초점을 겸비해 사진과 영상 촬영에 두루 능한 점이 특징이다. X시리즈 1세대 스테디셀러 렌즈인 ‘XF35mmF1.4 R’을 대체할 렌즈로 주목받고 있다. GF렌즈에서는 ‘GF45-100mmF4 R LM OIS WR’ 판매율이 가장 높았다. 광각에서 줌망원까지 넓은 화각 범위에 대응할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라지포맷 줌렌즈다. 무게가 약 1kg에 불과해 가벼우면서도 손 떨림 보정 장치가 탑재돼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하다.

후지필름은 올해도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G마운트 라인업에 추가될 표준 단초점 렌즈 GF55mmF1.7 △ 건축물이나 상업용 스튜디오 촬영 등 전문 영역을 커버할 GF렌즈의 틸트 시프트 렌즈 △ 초광각 렌즈로 셀피 브이로그 촬영에 유리한 XF8mmF3.5 등을 개발 중이다.

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은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렌즈 개발에 지속 힘쓸 것"이라며 "사용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더 즐겁고 풍요로운 사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렌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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