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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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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HOW] 최다 배출 전력생산부문 에너지전환 관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2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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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내뿜는 굴뚝의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전환)부문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화력발전을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발전부문은 산업과 수송, 건물 등 분야 중에서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분야로 꼽힌다.

2018년 기준 발전부문은 국내 총 온실가스 배출량 6억8630만t(톤) 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 중 39.2%(2억6960만 tCO2eq)를 배출 중이다. 발전부문에서 탄소감축을 위해서 화력발전을 줄이고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수소기반 발전을 확대하는 것이 방안으로 꼽힌다.

지난 12일 정해진 ‘10차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도 이같은 계획이 포함됐다.

10차전기본에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를 018년 대비 44.4% 줄인 1억4990만톤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량의 비중을 32.4%, 신재생에너지는 21.6%까지 늘리고 석탄발전은 19.7%, 액화천연가스발전은 22.9%로 낮춘다.

2018년에 에너지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자력 23.4%이고 신재생에너지 6.2%, 석탄발전 41.9%, LNG 26.8%였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세 배 넘게 늘리고 석탄발전은 절반 이상 줄이는 것이다.

석탄발전 58기 노후 석탄발전 20기를 2030년까지 폐지할 예정이다. 신규 석탄발전기 3개를 포함해 2030년에는 석탄발전소가 41기가 돌아가게 된다.

원자력발전은 운영허가 기간이 만료된 설비의 기간을 연장하고 신재생에너지는 계획에 맞춰 보급한다. 기술 개발을 통해 친환경 수소발전을 개발한다.

발전부문은 전기차보급 등 전기 수요가 늘고 있는 와중에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10차전기본에서는 올해부터 2036년까지 최대전력수요가 해마다 2.5%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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