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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현지시간) 사우디 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왼쪽)과 사드 알칼브 CEO가 만나 ‘청정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지원과 양국기업의 수출확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윤희성 수은 행장은 18일 오후(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 페어몬트 호텔에서 타렉 알 사단 리야드 행장과 만나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사업 앞 프로젝트파이낸스(PF) 금융 지원에 합의했다.
심재선 수은 전력에너지금융부장과 모하메드 아보 알나자 리야드은행 부행장은 두 기관 행장이 임석한 가운데 각각 2억7000만 달러, 1억6500만 달러의 금융지원 약정서에 서명했다.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사업은 사우디 정부가 원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자푸라 가스전에 전력과 스팀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한전이 지분투자와 운영에 참여하고 두산에너빌리티가 건설공사를 맡는 등 우리 기업이 프로젝트 전반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수은은 18일 오전에는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청정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지원과 양국기업의 수출확대 상호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소재한 사우디 수출입은행 본사에서 사드 알칼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지난해 12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당시 사우디는 우리 기업과 석유화학, 청정에너지, 열병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20여개 MOU를 체결하는 등 한국과 전방위에 걸쳐 협력 강화에 나섰다.
윤 행장은 "사우디는 인프라·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등 대규모 발주가 이어질 중요 수출 전략국 중 하나로, 앞으로도 수은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행장은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임석한 가운데 자심 후세인 타베트 TAQA 사장과 금융협력 MOU를 체결했다. 16일에는 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3호기 가동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