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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더 커지고 똑똑해진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1.18 11:00

기존 12인용과 같은 크기에 용량은 확대

AI 기반 각종 맞춤형 세척 기능 제공

비스포크식기세척기(1)

▲삼성전자가 용량은 더욱 커지고 인공지능(AI)으로 똑똑해진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용량은 더욱 커지고 인공지능(AI)으로 똑똑해진 14인용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18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삼성전자가 지난 2020년 6월 처음 출시한 이후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신제품은 많은 식기를 한 번에 씻을 수 있도록 기존 제품과 외관 크기는 같지만, 내부 용량이 12인용에서 14인용으로 커지며 식기를 16개 더 수납할 수 있다. ‘맥스 플렉스 3단 바구니’로 상단과 중단 바스켓을 상하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다양한 식기 종류와 크기에 맞춰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AI 기능도 추가됐다. △ 식기 오염도를 자동으로 파악해 물 사용량과 온도·분사 세기 등을 조절해주는 ‘AI 맞춤 세척’ △ 자주 사용하는 세척 패턴을 학습해 추천하는 ‘AI 맞춤 추천’ △ 전면 패널에 다양한 정보를 문장으로 표시해주는 ‘대화형 알림창’ 등 새로운 기능이 제공된다.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다른 삼성전자 가전제품과 연동된다. ‘스마트싱스 쿠킹’으로 음식 종류에 따른 세척 코스를 추천받을 수 있고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 모드를 설정해 매달 20%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식기세척기로는 국내 최초로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표준에 기반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 품질을 증명하는 인증이다.

세척력과 건조 기능도 개선됐다. 내부 하단 양 날개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한국 식기에 최적화된 각도로 물을 분사하는 ‘720° 무빙 세척 날개’가 ‘4단 입체 물살’을 구현한다. 신제품 세척 날개에는 끝부분까지 촘촘하게 물구멍이 배치돼 식기 바구니 바깥쪽에 수납된 식기까지 닦아낸다.

내부 습한 공기를 흡수한 뒤 가열해 고온 건조한 바람으로 건조해주는 ‘100°C 열풍 건조+’ 기능도 3단계로 세분화했다. △ 열풍건조 일반 △ 열풍건조 강력 △ 열풍 건조 맥스(Max) 중 원하는 건조 정도와 소요 시간에 따라 코스를 선택하면 된다.

신제품은 빌트인(붙박이) 모델로 ‘키친핏 빌트인’과 ‘트루 빌트인’ 라인으로 출시한다. 키친핏 빌트인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총 4가지 소재와 12가지 색상 중 패널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트루 빌트인 라인은 싱크대 문과 같은 소재와 색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신제품은 디지털 인버터 BLDC모터와 EVA 차음재를 사용해 야간 저소음 코스 사용 시 표준 코스 대비 3데시벨(dB) 낮은 최저 30dB 저소음을 구현했다. 또 정수 필터가 내장돼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는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등이 걸러진 세척수로 세척을 마무리한다.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29만원에서 179만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한국인 식문화 특성을 고려해 대용량에도 강력한 세척뿐만 아니라 AI 기능을 접목해 편리한 세척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 선보여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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