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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
지난해 연간 기준 실적은 매출 83조4695억원, 영업이익 3조547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12.9% 증가했다. 연간 매출액이 8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직전 년도 대비 12.6% 감소했다.
가전사업은 주요국 인플레이션 지속 등 거시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가전수요 감소 및 해외 시장에서 경쟁 심화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수익성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규모는 줄었다.
TV 사업은 글로벌 TV수요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서 유럽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성수기 프리미엄 TV 판매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수익성 역시 경쟁 대응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유통재고 수준 정상화를 위한 판매 촉진 비용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줄며 적자 규모가 확대됐다.
자동차 부품 사업은 완성차 업체의 안정적인 주문 물량 유지 및 주요 원재료에 대한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큰폭 성장했고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신규 생산법인 운영에 따른 초기 오퍼레이션 비용 증가와 올해 확보된 대규모 신규 수주 물량에 대한 제품 개발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규모는 줄었다.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사업 성장은 지속됐지만 글로벌 정보기술(IT)제품 수요 축소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익성은 매출 감소 및 재고 건전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인해 전 분기 대비 적자 폭 확대됐다.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다. 연결기준 순이익과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