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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대형 터치스크린 탑재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9 11:00

CES서 신제품 공개…32형 스크린 적용

패밀리허브플러스 라이프스타일(1)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대형 터치스크린이 달린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3’에서 대형 터치스크린이 달린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된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각종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신제품에는 기존 21.5형보다 면적이 2배 이상 커진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신제품은 미국 190여개·한국 80여개 TV 채널을 무료로 보는 ‘삼성 TV 플러스’ 서비스를 ‘PIP(Picture in picture) 모드’로 즐길 수 있도록 개선됐다. 음악 채널을 시청하면서 레시피를 검색하거나 뉴스 채널을 시청하며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한 화면에서 할 수 있게 됐다.

32형 스크린은 유튜브 등 주요 소셜 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세로 영상에 최적화됐다. ‘스마트싱스 쿠킹 서비스’ 레시피 영상과 ‘비스포크 아뜰리에’ 앱 예술 작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마트싱스’를 통한 가전제품 제어 기능도 강점이다. ‘스마트싱스 허브’가 내장돼 있어 조명과 블라인드, 스위치, 동작감지 센서까지 냉장고에서 조작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원드라이브(OneDrive)’와 함께 ‘구글(Google) 포토’ 클라우드와 연동된다. 구글 포토 사용자는 기기 종류 제한 없이 모바일 구글 포토 사진을 패밀리허브로 내려받거나 패밀리허브에서 작성한 콘텐츠를 구글 포토를 통해 모바일로 공유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아마존에서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홈 화면 위젯에서 노출되도록 설정해 클릭 한 번만으로도 주문할 수 있는 ‘아마존 유어 에센셜(Amazon Your Essentials)’ 서비스가 추가됐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더 커진 스크린만큼 큰 폭으로 확장된 경험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패밀리허브는 변화하는 소비자 사용 패턴과 라이프스타일 흐름을 반영해 냉장고 혁신과 진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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