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정희순

hsjung@ekn.kr

정희순기자 기사모음




KT, ESG형 소셜벤처들과 1년 동행 성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2.22 11:55
[KT사진자료3] ESG형 소셜벤처들과 1년 동행 성과 공유

▲KT의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성과공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는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의 최종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는 사회적경제기업 6곳을 선발해 6억원의 조건 없는 사업지원금을 제공하고, KT가 기술 및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형식(IR 데모데이)으로 6개 기업이 지난 1년여 간의 사업성과를 직접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초청된 외부 투자기관 심사역들은 각 기업들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잠재적 투자 기회로도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 최종 우수기업으로는 언어발전소, 딥비전스가 뽑혔다. 이들 기업에게는 상금으로 사업 실현 자금이 수여됐다.

‘언어발전소’는 뇌손상 환자들의 온라인 언어 재활 활동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업은 KT의 온라인 라이브 교육플랫폼 ‘크루디’와 협력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간 마스크 사용으로 인해 언어 및 사회성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사회성 트레이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딥버전스’는 영상을 바탕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거나, 쓰레기 불법 투기를 포착하는 시스템의 시제품을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 시범 설치했다. 쓰레기 투기를 인식하는 솔루션을 플라스틱 분리수거 기능으로 개선해 관객 참여형 ESG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 딥비전스는 시범 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 확장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은 "KT는 앞으로도 ESG분야의 우수한 벤처기업들을 지속 발굴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는 최근 KT가 22개 기관들과 공동 선언한 디지털 시민 원팀과도 연계해 디지털 부작용을 해소할 노하우와 역량을 가진 벤처들도 함께 지원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sjung@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