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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3분기 주력사업 활약…영업익 115%↑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9 17:46

식자재유통·단체급식 중심 호조 매출액 33%↑
단체급식 매출 1631억, 분기 기준 역대최고

[CJ프레시웨이 사진자료] CJ프레시웨이 CI (1)

▲CJ프레시웨이 CI. 사진=CJ프레시웨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주력사업인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만족스런 3분기 성적표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7∼9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4.9% 늘어난 352억원을 올렸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나란히 7517억원(33.5% 증가), 251억원(44.6% 증가)을 기록하며 두자릿 수 상승률을 누렸다.

사업별로는 급식·외식업체를 대상으로 한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매출액 5702억원을 거두며 지난해 3분기보다 33.3% 뜀박질했다.

식자재에서 급식 경로는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독점공급상품 등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외식 경로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액 5억원 이상 규모의 외식 프랜차이즈와 재계약을 모두 성사시키는 기염을 토하며 대형 고객사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립한 것도 한몫했다.

단체급식 사업의 매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인 1631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와 비교해 39.2%나 점프업 시켰다. 여기에 골프장과 워터파크, 휴게소 등 레저·컨세션 경로에서 약 71% 고성장하며 단체급식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제조사업 매출액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소폭 증가했다. 소스 전문 자회사인 ‘송림푸드’와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가 외식시장 회복세와 가정간편식(HMR)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중심의 대형처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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