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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획득한 색채상표권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
9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정관장 제품 가운데 2호(5류·홍삼건강기능식품)와 3호(29류·가공된홍삼)의 색채조합이 색채상표권 등록으로 결정됐다.
지난 2007년 7월 도입된 색채상표는 △기호·문자·도형에 색채가 결합된 상표 △색채 단독으로만 이뤄진 상표로 구별된다. 이번에 KGC인삼공사가 취득한 정관장 제품 색채상표권은 후자에 해당한다.
색채상표권을 등록하기 위해선 대중 인지도를 가늠하는 상품의 ‘식별력’이 인정돼야 하는데, KGC인삼공사는 식별력 인정을 위해 제품 판매는 물론 매출액·인지도 등으로 입증 노력을 지난 3년여간 기울여 온 결과 지난달 특허청의 색채상표 등록증을 받는데 성공했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의 색채상표권 등록은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이며, 앞서 다국적기업 하리보(HARIBO)가 젤리 제품 브랜드 ‘하리보(금색)’로 국내 색채상표권을 획득한 바 있다.
이상원 KGC인삼공사 전략실장은 "2020년 중국에서 저명상표 인정에 이어 국내에서 색채상표권을 확보하게 돼 국내외로 ‘정관장’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