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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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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중앙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서 K-푸드 매력 알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8 16:11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운영 성황리에 마쳐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과 장류, 건강기능식품 호응 얻어

aT 카자흐스탄 박람회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 앞에 관람객이 줄지어 서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중앙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에서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2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한국관을 개설하고 K-푸드의 매력을 알렸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카자흐스탄 국제식품박람회는 중앙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로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스탄 등 중앙아시아와 유럽의 식품 바이어, 유통 벤더 등 28개국 450여개사가 참여했다. 우리나라 수출업체들은 지난 2017년부터 참가해 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진출의 거점시장이자 한류에 대한 호응이 높은 곳으로 평가된다. aT는 한국관을 운영하며 현지인에게 인기가 높은 떡볶이 등 쌀 가공식품과 농가소득 연계 품목인 유자차, 장류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였다.

특히 김치와 김밥, 떡볶이 등 K-푸드를 활용한 시식 홍보관에는 현지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고추장과 식혜 등 한국의 전통 식품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 건강기능식품 업체들이 선보인 비타민과 콜라겐 제품 등에도 현지 건강식품 전문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aT가 운영한 ‘한국관’은 이 박람회에 참가한 독일 등 9개국 국가관 중 부스 디자인과 현장 홍보 운영이 우수한 국가관에 수여되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올해는 한국·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 되는 해로 aT는 우리 농식품의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수출 확대를 위해 알마티에 시장개척 요원을 파견해 다양한 수출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카자흐스탄을 넘어 중앙아시아, CIS 지역 식품시장 공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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