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이진수

commun@ekn.kr

이진수기자 기사모음




2일 하루 세계 500대 갑부 재산 84조원 증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1.03 13:36

금리인상 중단 '헛된 기대감'에 기술주 타격

FILES-US-MUSK-TWITTER-MERGER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사진=AFP/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수 기자]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바꿀 것이라는 금융시장의 기대감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으로 사라지면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무너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에 따르면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시작 후 1시간 30분 사이 세계 최고 갑부 500명의 보유 주식 가치도 590억달러(약 83조8390원)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90억달러,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48억달러, 빌 게이츠 MS 공동창업자는 20억달러 넘게 자산이 감소했다.

이날 증시의 움직임은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반등)’를 이어가던 미 증시가 잭슨홀 회의 당시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급락한 지난 8월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