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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미래엔피아 대표. |
[에너지경제신문 전지성 기자] (주)미래엔피아(대표 현상철)가 ‘2022 대한민국 기후경영대상’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산화탄소 감축, 미세먼지 저감 능력이 뛰어난 이끼품종을 개발해 기후변화 대응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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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피아 로고. |
2015년 창립된 미래엔피아는 이끼의 대사 활동이 공기정화 기능을 갖고 있는 점을 착안해 실내나 도시공간에서 배출되는 공기오염 정화를 위해 스마트공기청정기를 생산하고 있다. 국내 자생하는 이끼 300여종의 차이점을 규명해 산소배출, 이산화탄소저감 및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탁월한 최적의 이끼품종을 개발했다.
미래엔피아 스마트 천연공기청정기는 생육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배지(틀)를 통해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로 제어, 실내외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기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회사는 이끼의 대사활동 자체가 공기정화 과정이라는 발상을 통해 이끼와 기술을 결합, 이끼 통해 도시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다. 이끼는 도시에서 기후변화에 맞서 싸울 수 있는 엄청난 공간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표면을 펼치면 거대한 생태공간이 생기는 특성이 있다. 배지를 통해 건물옥상과 벽면등에 이끼를 이식하면 빌딩을 생태적으로 부활시킬 수 있다. 이끼매트(60x80cm) 하나가 연간 1kg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할 수 있다. 미래엔피아는 특허등록 제10-2227576를 통해 환경제어기를 통한 이끼 스마트 천연공기길 개선장치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단열효과가 뛰어난 이끼는 지붕녹화에 사용했을 경우 여름철 실내 온도가 바깥보다 3~4℃ 낮게 유지되며, 겨울에는 반대로 실내온도를 높여줘 6.4~13.3%의 난방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끼는 정전기에 의한 이온교환을 통해 최대 82%의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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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피아가 위치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전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