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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세미콘이 올해 3분기 영업 실적이 매출 4786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X세미콘이 올해 3분기 영업 실적이 매출 4786억원, 영업이익 6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3.2%로 크게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1%, 44.9% 축소된 규모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대형 디스플레이구동칩(DDI)이 50%, 소형 DDI가 39%, 시스템온칩(SoC) 등이 11% 순으로 집계됐다. 애플리케이션별 매출 비중은 TV향 34%, 정보기술(IT) 20%, 모바일 39%, 기타 7% 등으로 조사됐다.
증권업계는 LX세미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악화된 요인으로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장기화 등 불확실성 심화로 IT 기기 수요가 감소한 여파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LX세미콘 매출 비중이 높은 TV 시장이 디스플레이 패널과 세트(완제품) 제조사를 불문하고 출하량 절벽으로 인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DDI 시장이 침체하는 가운데 LX세미콘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말 LG이노텍으로부터 SiC 반도체 관련 유무형 자산을 인수하기도 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