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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 로고(사진=로이터/연합뉴스). |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쉐퍼 폴크스바겐 브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당초 2033년부터 2035년 사이로 잡았던 일정을 앞당겨 늦어도 2033년 유럽에서 전기차만 생산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쉐퍼 CEO는 2026년까지 2만5000유로(약 3560만원)보다 싼 소형 저가 모델 등 10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게다가 내년에는 ID.3 전기차 모델의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으로 품질과 소재, 시스템 안정성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쉐퍼 CEO는 이어 향후 10년 동안 폴크스바겐 브랜드의 출시 차종 수를 줄이고 양산 브랜드인 폴크스바겐·세아트·스코다와 상용차 부문의 이익률을 2025년까지 8%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폴크스바겐은 이날 미국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아르고 AI’에 더 이상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성명에서 보쉬와 중국 자율주행 반도체 기업 ‘호라이즌 로보틱스’의 협력관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2020년 6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소재 아르고 AI에 26억달러(약 3조6920억원)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