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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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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머스크, 트위터 직원 75% 감축 계획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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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면대를 들고 트위터 본사에 등장한 머스크(사진=머스크 트위터)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CEO)가 소셜미디어 기업 트위터를 인수하면 대량 감원을 하지 않겠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일자리 75%를 감축하지 않겠다고 트위터 직원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트위터 인수 거래가 28일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머스크는 그가 과거에 시사했던 해고 계획을 부인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머스크는 인수의 일환으로 직원을 감축할 것이 여전히 예상되고 있다"며 "직원들 사이에 불안이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머스크는 전날 샌프란시스코 트위터 본사 방문 사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그는 영상에서 트위터 회사 로고가 부착된 본사 건물을 보여줬고, 세면대를 들고 나르는 모습을 연출했다.

또 자신의 트위터 계정 프로필도 ‘치프 트위트(Chief Twit)’이라고 바꿨다. 직역하면 ‘멍청이 보스’라는 뜻으로, 트위터를 인수한 새 수장이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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