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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5.5G 본격 시작…표준화·주파수 확보 전념해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6 15:31
화웨이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화웨이가 5세대(5G)를 넘어 5.5G가 이미 시작됐다며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고 번영하는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핵심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협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퀸 시리킷 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MBBF)에서 데이비드 왕 화웨이 이사회 이사 겸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운영 이사회 의장은 ‘5.5G로의 도약, 미래의 기반’이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섰다.

왕 의장은 5.5G로 도약을 위한 우선 과제로 △표준화와 핵심 기술 연구 △초광대역폭 구축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의 업그레이드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2년 간 업계 전반이 협력해 5.5G가 크게 발전함에 따라 표준화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초광대역 주파수 대역폭과 초대형 안테나 배열(ELAA) 아키텍처로 초당 10Gbit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5.5G 기반 사물인터넷(IoT) 환경에 대한 명확한 비전으로 수많은 연결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동통신사업자 및 장비 공급업체는 사람과 사물을 더 잘 연결하기 위해 5.5G 네트워크 계획을 개선해야 하고, 디바이스 공급업체는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맞게 비용과 모듈식 기능을 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업계의 표준, 스펙트럼, 제품 및 생태계가 성숙해짐에 따라 실현된 5.5G로 인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함에 따라 모든 업계 관계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탐색 및 제작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의장은 "통신 산업은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5.5G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앞으로 우리는 표준, 스펙트럼, 제품, 생태계, 애플리케이션이라는 5가지 새로운 영역을 해결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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