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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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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사내소통 타운홀 미팅 첫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4 15:42

임직원 모두 회사전략 공유…‘소통·혁신 기업 문화 정착’ 목표
신입사원 입사식서 소통시간 가져…다양한 주제 토론문화 유도

[사진자료] 아워홈 타운홀 미팅_2

▲21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구지은 부회장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식품기업 아워홈의 구지은 부회장이 임직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첫 사내 타운홀 미팅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아워홈은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각 사업부 주요 성과 및 향후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고, 경영진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구지은 부회장을 포함해 임직원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으며, 현장과 지방 근무자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스탠딩 다과회로 시작한 타운홀 미팅은 사업부별로 주요 성과 발표와 함께 1등 도약을 위한 전략 방향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서는 마지막으로 열린 ‘경영진과의 소통’ 세션이었다.

경영진과의 소통 세션에서 구지은 부회장과 각 사업부장 등 경영진이 답변자로 참석했다. 구 부회장이 취임 당시부터 ‘소통의 기업 문화’를 끊임없이 강조해온 만큼 직급, 직책, 세대에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생각과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했다. 경영진의 소소한 일상 등에 관한 가벼운 질문부터 사업 환경 및 위기 극복 전략, 복지ㆍ근무 환경 개선 등 폭 넓은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단체급식시장 정체에 따른 위기 극복 방안을 비롯해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 이미지 구축 △성과 중심 평가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 등과 관련된 질문과 답변이 오갔다고 회사는 전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기업 문화 혁신과 소통 강화를 위해 처음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며 "각 사업부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부터 직원들의 다양한 생각까지 접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구지은 부회장은 지난 12일 열린 ‘2022 장교 공채 신입사원 사령장 수여식’에서도 ‘경영진과의 소통’ 세션을 마련하고, 신입사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영진과 신입사원은 소비ㆍ식품유통 이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 등 다양한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아워홈은 ‘소통의 기업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경영진과 직원 간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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