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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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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올리브치킨, 일본서도 통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4 15:37

하반기에만 22~24호점 3개 매장 진출
엔데믹 이후 현지인·관광객 방문 늘어

BBQ매장

▲일본 도쿄 서부지역에 위치한 후타고타마가와점 매장 전경. 사진=제너시스BQ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하반기에 일본 매장 3개를 잇따라 출점시키고 해외진출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BBQ는 최근 오사카에 23번째 일본매장인 ‘사카이뎃포쵸점’을 개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사이타마에 22호점 ‘오오미야 카도마치점’, 이어 오사카에 23호점 ‘엘모리구치점’으로 이어진 일본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에 문을 연 사카이텟포쵸점은 오사카 내 5번째 매장으로 남부에 사카이시 주변 국도와 가까운 이온몰 식당가와 푸드코트 구역에 자리 잡고 있다.

오오미야 카도마치점도 사이타마 시내 오오미야역 인근 신규 쇼핑몰 지상층에 입점했고, 엘모리구치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일본 오사카부 근처 모치구치시엘 모리구치역(지하철) 지상 1층에 위치해 있다. 특히, 건물 내 이자카야·카페·식당 등이 들어선 주요 상권으로 꼽힌다.

특히, 엘모리구치점과 사카이텟포쵸점 모두 패스트 캐쥬얼 다이닝 레스토랑(FCD, Fast Casual Dining) 콘셉트의 매장이다. 통상 패스트 캐쥬얼 매장은 패스트푸드와 레스토랑의 중간 개념으로, 패스트푸드와 주문 방식은 유사하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건강한 식재료·맞춤형 메뉴 등을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BBQ는 지난 2016년부터 일본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까지 도쿄에 9개점을 비롯해 △오사카 5개 △나가와 4개 △사이타마 3개 △아이치·치바·시즈오카 각 1개 등 총 24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시장 공략의 핵심 제품은 ‘황금올리브 치킨’으로 현지인 인기가 높다고 BBQ는 말했다. 자체 개발한 특제 소스로 매운 맛을 줄인 숙성법을 적용한 양념치킨도 현지 반응이 좋다고 회사는 전했다.

BBQ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일본 현지 고객들의 매장 방문이 늘고 있다"며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도 K-치킨을 맛보기 위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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