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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기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 ‘최우수’…오염물질 분석 능력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24 11:15

美 ERA 주관 ‘최우수기관’ 선정…환경오염물질 분석 정확도서 높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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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 연구원이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 환경시험실에서 대기오염물질을 분석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이진솔 기자] LG전자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 대기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Laboratory of Excellence)’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이다. 대기와 수질, 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정확도 및 신뢰성을 평가한다.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획득한 기업이나 기관은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한다.

LG전자는 △ 중금속(구리·아연·납·니켈·카드뮴·크로뮴) △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에틸벤젠·스타이렌) △ 염화수소 등 대기 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지난 6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대기 분야 숙련도 시험 및 현장평가 적합’ 판정을 받은 LG전자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대기오염물질 분석 능력에 대한 신뢰성과 공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게 됐다.

LG전자는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하고 환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 평택 LG디지털파크에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오염물질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 환경그룹장 전무는 "대기오염물질 분석 능력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환경 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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