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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좋은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닌텐도 디자이너로 15년을 근무한 뒤 멋지게 독립한 마에다 타카시는 이 책에서 본인이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랜 세월 생존하며 성공할 수 있었던 비장의 전략을 밝힌다.
그는 게임 회사 출신의 디자이너답게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 방법을 소개한다. 디자인과 기획에 대한 고민부터, 디자인을 위해 필요한 현실적인 기술들에 ‘필살기’라는 이름을 붙여 활용하는 방법, 그가 작업한 흥미진진한 디자인 사례까지, 현실적이고도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조언이 가득하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으로만 말하는 사람이 아니다. 마에다 타카시는 인터넷과 SNS를 충분히 활용하며 디자인이 만들어지는 과정, 이 디자인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방법을 통해 만들어졌는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저절로 디자인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지고, 대중의 의견까지 모을 수 있으며,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유명한 맛집이 식당의 레시피를 모두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맛을 다 따라할 수 없는 것처럼, 좋은 디자인을 만들 방법을 공개한다고 해서 누구나 그 디자인 실력까지 흉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을 통해 선배 디자이너의 조언과 디자인 연습 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고민이 있는 디자이너, 비즈니스적으로 디자인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저자 : 마에다 타카시
발행처 : 유엑스리뷰(UX REVIEW)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