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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연합뉴스 |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월급이 200만원에 못 미친 임금근로자는 전체 4명 중 1명(25.3%)으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2020년 31.5%, 2021년 29.8% 등 최근 하락세를 이어왔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월급 200만∼300만원 미만 구간은 2020년 32.5%, 2021년 33.3%에서 올해 4월 35.1%로 꾸준히 올랐다. 400만원이상 월급을 받은 사람도 2020년 18.9%, 2021년 19.1%에서 20.1%로 올라섰다.
그러나 타국과 비교해선 형편이 나아졌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국 근로자 연평균 임금(연봉)은 2019년 4만 3200달러였다.
이는 2020년 4만 3342달러로 소폭 올랐지만 2021년에는 4만 2747달러로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 1420원을 적용하면 2019년 6134만 4000원, 2020년 6153만 2000원, 6068만 8000원 수준이다.
연봉은 2000년 2만 9505달러에서 상향 곡선을 그려왔지만, 2019년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했다.
반면 시간당 노동생산성은 2000년 19.9달러에서 꾸준히 상승했다. 2021년에는 42.7달러로 2000년 보다 2.2배 증가했다. 이 기간 순위도 38개국 중 34위에서 29위로 5단계 상승했다.
저생산 저임금 구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성 순위 상승 속도가 임금 순위 상승 보다는 빨랐던 셈이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