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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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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주요 노동지표 하위권…고용률도 OECD 37개국 중 23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8 10:43

전경련 '한국 주요 노동지표 국제 비교'



"노동생산성 등 일부 좋아졌으나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보기 어려워…유연한 노동시장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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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채용 공고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우리나라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 노동 생산성 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 주요 노동지표를 국제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고용률 순위는 OECD 국가 37개국 중 29위를 기록했다. 2000년부터 2016년까지 23위를 유지했지만, 이후 순위가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고용률 순위는 2000년 20위에서 2016년 12위까지 올랐으나, 이후 다시 떨어지며 2021년 19위를 기록했다. 여성 고용률 순위는 2000년 27위에서 2021년 31위로 하락했다.

전경련은 이와 관련해 "고용률 상승을 위해서는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서비스업을 육성하고 시간제 근로제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2000년 64.5%에서 2021년 69.0%로 상승했지만, 순위는 29위에서 31위로 하락했다.

노동 생산성은 2000년 19.9달러에서 2021년 42.7달러로 2.2배 증가했으며, 순위도 32위에서 29위로 상승했다.

전경련 측은 노동 생산성이 향상됐지만, 여전히 OECD 하위권으로 직무·성과 중심 임금체계와 성과·실적에 기반한 인사관리, 근로시간 유연화 등의 제도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근로자 연평균 임금은 2000년 2만9505달러에서 2021년 4만2747달러로 올랐고, 순위는 24위에서 20위로 상승했다.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연평균 임금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은 2000년 4.6%에서 2021년 3.6% 줄었고, 순위도 12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전경련은 실업률이 지표상 좋아 보이나, 체감 고용상황과 괴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노동생산성 등 일부 좋아진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노동 지표가 다른 국가와 비교해 개선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고용 창출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선진화된 유연한 노동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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