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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구자열 무역협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협 |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전날인 1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12개국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한국과 아프리카 양 지역 간 관계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에 진출해 아프리카의 녹색성장, 디지털 전환, 제조업 강화 등에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무역협회 자료를 보면 한국과 아프리카 간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2% 이하로 낮은 수준이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양 지역간 교역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양 지역간수출과 수입은 각각 90억달러, 68억달러로 전년 대비 57.3%, 63.4% 늘었다.
아프리카는 백금, 코발트, 구리 등 핵심광물을 다량 보유한 대륙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 세계 백금 생산량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콩고민주공화국은 코발트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잠비아의 구리 매장량은 1900만t으로 세계 9위, 생산량은 세계 4위 수준이며, 코발트 매장량도 27만t으로 세계 4위 수준이다.
디지털 분야의 경우 우리 기업들이 이미 초고속 인터넷망 설치, 데이터센터 설립 등을 통해 아프리카 내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무협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백금, 코발트, 구리 등 핵심광물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한국 배터리 기업과의 협력이 유망하다"며 "신규 원전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건설 사업 프로젝트 등이 추진되고 있어 우리 기업과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