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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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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 "대중기 상생 기업생존 문제, 실질지원 노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7 18:01

김한길 위원장·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일우정밀 현장 방문
납품단가연동제, 원자재공급 개선, 3고 고충 등 의견 수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김하영 기자] 국민통합위원회(통합위)가 7일 대ㆍ중소기업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인들 목소리를 경청했다.

국민통합위 김한길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부천의 중소기업 일우정밀을 방문했다. 위원회의 첫 현장행보로 지난달 출범한 대·중소기업상생특별위원회가 지속 가능한 상생협력 모델과 정책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방문이 성사됐다.

이날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도 동행한 자리에서 국민통합위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3고’로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을 비롯해 원자재 공급방식 개선 등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의견을 내놓았고, 중소기업계의 경기체감 악화, 기업 아이디어 제품 출시를 가로막는 규제의 개혁 등을 가감없이 건의했다.

국민통합위는 이날 제시된 중소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상생협력 생태계 구축과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적극 마련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김한길 위원장은 "기업간의 상생협력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한 생존의 문제이며, 특위를 중심으로 오늘 나온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검토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통합위가 방문한 일우정밀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자랑하는 금형·사출 분야 중소기업으로,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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