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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조8501억원 규모 LNG운반선 6척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4 14:29
대우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이중연료추진 LNG 운반선.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1조8051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으나 알려진 바로는 이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카타르 프로젝트 1차 발주 물량에서 가장 많은 19척을 수주했다.

해당 선박들은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0년 6월 대우조선해양을 포함한 국내 조선업체와 100척이 넘는 LNG 운반선 건조 슬롯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슬롯 계약은 신조(새 선박)용 독을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LNG 운반선 34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2척·기 약 94억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했다. 그 결과 올해 수주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약 106%를 채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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