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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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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휘발유·경유 가격 내림세…국제유가 하락으로 내주도 떨어질 듯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01 09:48
국제유가 하락에 국내 유가도 하락세

▲(사진=연합)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이번 주 내림세를 보였다.

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9.25∼29)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6.7원 내린 L(리터)당 1704.9원으로 집계됐다.

일일 단위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28일 L당 1698.78원을 기록하며 약 7개월 만에 1700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3원 내린 1772.8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4원 하락한 1646.8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평균 1713.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7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판매가격도 지난주보다 18.6원 내린 1836.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하 효과가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5.9달러 내린 배럴당 85.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7달러 내린 배럴당 87.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2달러 내린 배럴당 119.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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