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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였게 된 서울 서초역 일대. 연합뉴스 |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날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저우궈메이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과 ‘제6차 한중 환경국장회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고 이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앞으로 5년간의 환경협력의 청사진을 담은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2023~2027) 수립과 대기오염,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계획인 청천(晴天)계획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양국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등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한중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했다.
2023년부터 5년간 적용되는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을 내년 상반기 열릴 예정인 연례 한중 장관회의 때 수립해 마련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후속 실무회의를 통해 ‘제2차 한중 환경협력계획’의 협력분야, 사업범위 등 세부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양국의 환경부가 대기오염 및 기후변화 공동대응을 위해 체결한 협력계획인 2022년 청천(晴天)계획의 이행상황도 점검했다.
청천계획에는 대기오염 방지정책 및 기술교류,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정책교류 등 9개 사업이 포함돼 있다.
양국은 청천계획이 정책 및 기술교류, 공동연구, 기술산업화를 통해 양국간 환경협력을 구체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더해 국제 환경현안 해결을 위한 다자간 환경협력 체계에서 양국의 공조방안도 논의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미세먼지,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동북아 지역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해 양국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