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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반포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종근당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Gen2c) 개소식’에 참가한 종근당 김성곤 효종연구소장(왼쪽부터), 종근당바이오 이정진 대표이사, 가톨릭대학교 조석구 산학협력단장, 종근당 오춘경 부사장, 종근당 김민정 유전자치료제 연구실장이 개소기념 테이프 절단식을 갖고 있다. 사진=종근당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종근당이 서울성모병원에 유전자치료제 연구센터 ‘Gen2C’를 개소하고,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종근당은 26일 서울 반포 서울성모병원 옴니버스파크에서 ‘Gen2C’ 개소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Gen2C는 ‘Gene to Cure’의 줄임말로 ‘치료를 위한 유전자’라는 의미로, 유전자를 이용한 혁신적 치료제 개발로 인류건강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개발(R&D)시설이다.
종근당은 Gen2C에서 수요가 큰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치료제 등 첨단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집중하는 등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를 전달체로 활용한 유전자치료제와 자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내외 기업과 공동협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종근당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75억달러(약 10조70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약 556억달러(약 80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50% 큰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Gen2C 개소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