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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이 23일(현지시간) ‘G20 무역투자산업 장관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를 만나 양자 회담을 가진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G20 무역투자산업 장관회의 계기로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양자 회담을 열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 7일 워싱턴 DC에서 한미 통상장관회담에서 만난 후 약 2주 만에 이뤄졌다.
안 본부장은 "IRA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자 협의채널이 신속히 가동되었다"면서 "채널이 가동된 만큼 향후 이를 통해 양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이 대표는 "양국의 어려운 정책환경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동 협의 채널을 통해 사안의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고 전했다.
양국은 망사용료 문제 등 양국 간 통상 현안에 있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안 본부장은 타이 대표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 미국 주도 새 경제통상 플랫폼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ax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