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윤소진

sojin@ekn.kr

윤소진기자 기사모음




카카오모빌리티, 심정지 승객 살리고 마약수사 도운 택시기사 2명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3 11:08
카카오모빌리티

▲왼쪽부터 이재을 기사,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최성광 기사가 22일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모빌리티 사옥에서 표창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운행 중 높은 시민의식으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택시기사 2인에게 표창장과 상금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자는 신속한 대처로 승객의 생명을 살린 이재을 씨와 기지를 발휘해 마약 범죄 수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최성광 씨다. 이 씨는 승객이 심정지 징후를 보이자 119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즉각 시행해 승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최 씨는 차량에 두고 내린 가방을 돌려주기 위해 승객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감지, 지구대에 신고해 경찰 수사 당국의 마약 범죄 수사에 기여했다. 두 기사는 모두 카카오T 벤티를 운행 중인 크루다. 두 기사의 선행은 승객의 제보로 알려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번 사례가 플랫폼 종사자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만들고 전체 업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만큼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정식 신설하고 연내 개최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택시를 넘어 대리운전, 배송 등 모빌리티 업계 전체로 대상 범위를 확대해 선행을 실천한 종사자들을 표창한다는 계획이다.

도로 위 히어로즈 어워즈를 통해 △타인을 위한 용감한 선행 실천 △헌신적 봉사나 기부 활동 △범죄자 검거에 기여하는 등 이타적 선행을 베푼 모빌리티 종사자들을 도로 위 히어로즈로 선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 전반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선행 스토리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해 배포한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 실장은 "모빌리티 서비스 현장에서 본업과 별개로 선행을 행하는 숨어있는 영웅들을 더 많이 찾아내 플랫폼 업계 전체에 선한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