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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러시아 동원령·핵 위협 비판…"우크라 침공 실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2 16:39
트뤼도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발언하고 있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동원령과 핵공격 위협을 두고 우크라이나 침공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뉴욕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트뤼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캐나다는 푸틴의 무책임한 전쟁 확대, 부분 동원령, 핵 위협, 우크라이나 합병 투표 등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푸틴의 행동은 그의 침공이 실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트뤼도 총리의 발언에 앞서 이날 푸틴 대통령은 TV 연설을 통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동원령을 발표했고 우크라이나를 합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또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면서 "허풍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트뤼도 총리는 또 푸틴 대통령의 동원령에 대해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인정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으며 서방 동맹국들은 핵무기에 대해 매우 단호하게 대항할 필요가 있다"며 캐나다는 우크라이나를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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