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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에서 열린 장학금 협약식에서 조재희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왼쪽)과 이상균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공장장이 5000만원 장학증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폴리텍대학에 따르면, 전날인 21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백신센터에서 바이오 인재 양성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바이오 관련 학과 성적우수 재학생들에게 지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폴리텍대학 출신 SK바이오사이언스 재직자 32명 가운데 11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참석 재직자 중에는 폴리텍대학 바이오배양공정학과를 졸업하고 2012년부터 안동 L하우스 원년멤버로 국산백신 ‘스카이코비원’ 개발에 참여한 권재욱(40남) 연구원, 대학입학 1년 4개월만에 지난해 입사한 품질관리(QC)팀의 조하영(20여) 등이 눈에 띄었다.
조재희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신산업·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해 국가경쟁력 향상과 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균 안동 L하우스 공장장은 "폴리텍대학 같은 우수대학들이 바이오 인재를 적극 육성해 주고 있어 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필요한 인재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2006년 충남 논산에 국내 유일의 바이오특성화대학인 바이오캠퍼스를 개교해 그동안 배양공정·식품분석·의약분석·생명정보 등 농생명바이오 분야 우수 인력을 해마다 180명 양성·배출하고 있다.
학과당 40개 전담기업과 연계해 교과과정 개발부터 현장실습·취업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취업률 91.6%(2021년 대학정보공시 기준)를 자랑하고 있다.
오는 2023학년도에는 전북캠퍼스(김제) 농생명바이오시스템과가 신설돼 2년제학위과정(25명), 하이테크과정(20명) 운영을 통해 차세대 바이오 인력을 집중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폴리텍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바이오·미래모빌리티 학과 개편을 포함해 해마다 신산업학과 신설개편에 약 7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