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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
신제품은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른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2종과 김치냉장고 등 총 3종으로 구성된다. 기본 색상은 ‘룩스 그레이(상칸)’와 ‘룩스 화이트(하칸)’다. 용량은 노크온 기능이 적용된 제품은 604L, 일반 제품은 601L, 김치냉장고는 322L다. 출하가는 노크온 기능 유무에 따라 600만원에서 630만원이다. 김치냉장고는 450만원이다.
신제품은 스마트폰 ‘LG 씽큐’ 앱을 통해 색상을 바꿀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LG전자가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포함해 도어 상칸 22종, 하칸 19종 색상이 준비됐다. 각 도어마다 다양한 색상을 조합하면 된다. 연출하고자 하는 분위기에 따라 ‘힐링 테마’와 ‘공간 테마’ 및 ‘계절 테마’ 등을 선택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고객이 제품 색상을 바꾸고 싶을 경우 패널을 교체하고 추가 비용까지 지불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며 "컬러를 바꿔도 폐기되는 패널이 없어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LG전자가 제공하는 음원을 재생하거나 스마트폰과 연결해 음악을 틀 수 있다. 또 음성인식을 지원하며 원형 얼음인 ‘크래프트 아이스’를 만드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새로운 색상과 테마, 신규 기능 등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다양한 브랜드, 아티스트와 협업 테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제품 에너지소비효율은 2등급이다. LG전자는 무드업 기능을 활용해도 전기료 걱정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LG전자가 고객 1만3000명에 대한 냉장고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기준 냉장고 문을 일평균 19.4회, 많게는 41.3회 여닫았다. 41.3회를 기준으로 도어 조명이 1일 약 11시간 점등될 경우 전기요금은 기존 동급 냉장고보다 한달에 2700원 가량(누진세 적용 제외) 추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작은 방에 켜두는 50와트(W) 전구 하나를 하루 10시간 정도 사용하는 수준이다.
이현욱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전무는 "LG 디오스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냉장고 디자인과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깬 혁신제품"이라며 "공간 가치를 높이고 고객의 감정까지 케어하는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