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19일 경기도 분당 한사랑김경희 소아청소년내과에서 스카이코비원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이 19일 경기도 분당에 있는 한 내과병원에서 자사의 코로나19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스카이코비원’으로 4차 접종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안 사장의 국산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공개하면서 국산 백신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렸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부터 기존 1·2차 기본접종만 가능했던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접종 범위를 3·4차 접종까지 확대했다. 당일 접종은 이날부터 가능하고 예약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코비원을 기초접종 용도는 물론 기초접종을 마친 사람의 추가접종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해 왔다.
실제로 임상시험 결과 스카이코비원으로 부스터샷 접종 시 오미크론(BA.1) 변이에 대한 중화항체가 기초접종(2회 접종) 직후에 비해 약 25배, 2회 접종 7개월 경과 후에 비해 약 72배 높게 나타나 효과성이 입증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도 대조백신과 비교해 유사 수준의 이상반응률을 보였고, 임상시험 기간 동안 접종부위 근육통·피로감 등 일반적인 경증 이상의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코비원은 전통적 백신 제조 방식인 합성항원(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백신으로 자궁경부암 백신 등 기존 백신에 많이 사용돼 mRNA 백신 등 신기술이 적용된 백신보다 상대적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kch005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