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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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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태풍 난마돌 북상 대비 선제적 댐 수위조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6 22:53
팔당댐

▲팔당댐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환경부는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남부지역 및 경상도 해안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예비 방류를 통해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는 등 댐 수위를 조절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환경부는 낙동강수계 댐 중에서 상대적으로 수위가 높은 운문댐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초당 30톤의 수문방류를 시행하고 있다.

다목적댐인 남강댐과 밀양댐은 태풍 및 강우예보에 따라 필요시 댐 하류 제약방류량 범위 내에서 수위조절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20개 다목적댐은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운영 중이며 계획홍수위까지 약 51억4000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평균 319mm의 비가 내려도 댐 방류 없이 모두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특히 태풍 난마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낙동강수계 10개 다목적댐은 약 16억5000톤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평균 336mm의 비에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태풍 북상에 대비하여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댐 홍수 조절과 철저한 대응으로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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