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김아름

beauty@ekn.kr

김아름기자 기사모음




경총 "미취업 MZ세대 10명중 7명은 창업 원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13 13:35

대부분 생업형…기술형 창업 활성화토록 지원 바람직

[에너지경제신문 김아름 기자] 한국 MZ세대(1984년생~2003년생) 미취업 청년 10명 중 7명 이상이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미래에 창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MZ세대 미취업 청년 500명(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MZ세대 미취업 청년의 창업 인식 조사’하나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2.8%는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창업할 의향이 있으며, 주로 ‘숙박음식·도소매’ 같은 생계형 업종에서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 창업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 동기와 관련해선 청년창업 희망자 50%는 ‘보다 자유롭게 일하기 위해’라고 답했으며 ‘더 많은 경제적 수입을 위해’(46.2%), ‘정년없이 오래 일하기 위해’(36.3%) 순으로 집계됐다.

창업 자급에 대해 응답자의 35.8%가 ‘5000만원~1억원 미만’이라고 답했고, 그 외 응답은 ‘1억~2억원 미만’(30.4%), ‘2억원 이상’ (17.6%), ‘5000만원 미만’ (16.2%)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 기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4%가 ‘1년~3년 이내’라고 답했고, 그 외 응답은 ‘3년~5년 이내’(13.2%), ‘1년 미만’(12.8%)이 뒤를 이었다.

청년창업 활성화 위한 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창업자금 지원 확대’라는 응답이 51.6%로 가장 많았으며 ‘창업 인프라 확충’(42.4%), ‘체계적 창업교육시스템 구축’ (30.2%), ‘창업절차 간소화 및 진입규제 완화’(22.2%) 순이다.

임영태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MZ세대 미취업 청년들의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자유롭게 일하고자 창업하려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창업 희망업종은 생계형 업종이 많았는데, 이처럼 새로운 사업 기회에 도전하는 IT·정보통신·기술서비스 같은 기술형 창업보다 ‘레드오션’으로 지적되는 생계형 창업에 청년들이 몰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성장 가능성이 크고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형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창업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전환기에 미래의 기회를 여는 기술형 청년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확대를 비롯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모험과 도전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계적인 창업교육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