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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맑은 날씨 이어져…당일엔 구름사이 보름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07 16:15
'태풍이 오려나…'

▲태풍 11호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 가능성이 예보된 1일 오후 광주 남구 도심에서 바라본 하늘.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올해 추석에는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을 벗어난 영향에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날부터 추석 연휴 첫날인 9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

박중환 예보분석관은 "태풍이 지난 6일 연해주 부근으로 북동진한 뒤 7∼9일 한반도에는 북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맑을 것으로 보인다"며 "날씨로 인한 귀성길 불편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밤사이 내륙 지방에는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석 당일인 10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전날인 9일 오후부터 우리나라에 구름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이 시작될 11∼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거나 흐린 날씨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됐다.

박 분석관은 "기압골의 발달 강도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열대저압부나 태풍 등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추가 브리핑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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