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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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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 북미 수출 노리는 국내 전기차충전기 기업에 인증 취득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8.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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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식(왼쪽)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장이 25일 서울 강남 UL Solutions 한국지사에서 ‘전기차 충전기 분야 시험기관 확대 지정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KTC)이 북미(미국과 캐나다 등) 지역에 전기차 충전기를 수출하려는 기업의 제품 인증 취득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KTC는 미국의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UL Solutions의 시험소로 지정받았다. 이에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은 미국 현지를 굳이 방문하지 않고 KTC를 통해 시험을 받고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KTC는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기 제조기업들이 인증을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1개월 이상 단축하고 비용을 20∼30%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대식 KTC 원장은 "국내 최초 전기차충전기 UL Solutions 시험소 지정은 우리 기업들의 북미지역 수출 확대에 물꼬를 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륜 UL Solutions 한국 총괄 대표는 "전 세계 전기차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배터리 및 충전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필요한 전기차충전기 테스트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KTC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UL Solutions의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전기차 및 배터리 관련 제조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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