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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다양한 가전업체가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
LG전자는 최근 다양한 가전업체가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하기 위해 결성한 협의체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에 의장사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월 설립된 HCA는 삼성전자, 일렉트로룩스, 하이얼, 아르첼릭 등 주요 가전 및 공조 업체가 가입했다. LG전자가 합류하면서 회원사는 13개로 늘었다.
각 회원사는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스마트홈 플랫폼을 클라우드상에서 상호 연동하기 위해 협력한다.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HCA 회원사 간 연동 서비스를 최초로 시연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이 더 편리하게 스마트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G 스마트 가전을 통해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HCA에 가입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제조사가 만든 가전제품끼리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되면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 앱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타사 가전을 등록해 제어할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지난달 세계 표준 연합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 의장사로 선정되는 등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CSA는 스마트홈 기기를 위한 개방형 통신 프로토콜 규격을 개발하고 표준화하는 단체로 500개가 넘는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LG전자는 CSA가 주도하는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반 스마트홈 통신 표준 기술 ‘매터(Matter)’ 개발과 표준 제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 부사장은 "글로벌 가전 선도기업으로서 더 편리한 스마트홈 생활을 비롯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nso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