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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
지수는 전장보다 11.96p(0.50%) 오른 2402.99로 개장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강세 흐름을 굳혔고 장중 한때 1% 이상 오른 2423.48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541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87억원, 개인은 2301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주축으로 고물가를 잡기 위한 주요국 중앙은행 고강도 긴축에 경기 침체 공포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날 미국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반발 매수세로 인해 지난주 급락을 딛고 반등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유류세 한시 면제 검토에 나선다는 소식도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93.6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1291원 안팎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무역적자 확대 소식과 주가지수 상승 폭 축소 등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0.36%), SK하이닉스(0.74%), 삼성SDI(2.33%), 네이버(2.35%), 현대차(1.17%), 카카오(1.29%), 기아(2.38%) 등 최근 낙폭이 컸던 종목이 상당수 올랐다.
특히 최근 52주 신저가 기록을 이어간 네이버는 12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도세에 0.34% 하락한 5만85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9200원까지 올라 반등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43%), 운수창고(2.43%), 운송장비(2.19%), 의료정밀(2.00%), 기계(1.71%) 등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통신(-0.37%), 비금속광물(-0.12%), 화학(-0.02%) 정도만 소폭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38p(1.09%) 오른 778.3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4.88p(0.63%) 오른 774.80으로 개장한 후 장 초반 등락하다가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2억원, 기관이 55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매출 호조와 전날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맞물려 10.50% 급등했다. 또 펄어비스(2.46%), 위메이드(7.19%), 컴투스(4.53%) 등 여타 게임주도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7조3274억원, 6조8096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 거래대금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