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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중국 내 전자책 '킨들' 사업 철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6.02 19:25
AMAZON-CHINA/KINDLE <YONHAP NO-6628> (REUTERS)

▲아마존 차이나와 킨들. (사진=로이터/연합)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중국 내 전자책 시장에서 철수한다.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이 중국 소매업체들에 자사 전자책 리더기 ‘킨들’ 공급을 중단하고 내년 전자책 스토어를 폐쇄할 것이라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킨들 차이나 전자책 스토어는 내년 6월 30일 판매를 중단하지만 고객들은 이후 1년 동안 구입한 책을 다운받을 수 있다. 킨들 앱은 중국 앱스토어 내에서 제거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전했다.

발표에서 구체적인 이유는 전해지지 않았지만 아마존은 사업의 전략적 초점을 조정하고 있으며 중국 내 다른 사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내 남아있는 아마존의 사업으로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광고, 클라우드 서비스가 있다.

아마존 측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중국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서 우리는 사업을 운영하는 모든 곳에서 주기적으로 제품을 평가하고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곳에서 계속 혁신하고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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