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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 주름잡는 미래에셋자산운용...글로벌 X, 상위권 ETF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4.25 13:44
미래에셋자산운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비즈니스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운용사들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전세계에서 운용하고 있는 ETF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3월 말 기준 전체 ETF 순자산 규모는 107조6272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ETF 시장 규모(74조7000억원)보다 30조원 이상 크다.

미래에셋은 한국, 미국, 캐나다, 홍콩 등 12개국에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이렇듯 해외 비즈니스에서 강세를 보이는 미래에셋 ETF는 2018년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는 ETF 운용사 글로벌 X(Global X)를 인수하며 발전을 거듭했다.

글로벌 X는 ‘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로 차별화된 테마형, 인컴형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운용규모는 3월 말 기준 미국에서만 92개 ETF, 53조2054억원 수준으로 그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X는 2018년 미래에셋이 인수했을 당시의 약 100억 달러 규모에서 현재 약 440억 달러의 규모로 4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X가 운용하는 ETF 가운데 최근 들어 가장 유입이 컸던 상품은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Nasdaq 100 Covered Call ETF, QYLD)다.

19일(현지시간) 기준 순자산 71억6000만 달러로 현재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1개월 수익률은 3월 말 기준 5.08%로 변동성, 저성장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는 나스닥100 종목의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 매도에서 나오는 수익 등을 반영한다. 추종지수는Cboe Nasdaq-100 BuyWrite V2 Index다. 이러한 상품은 증시가 크게 오를 때는 수익이 제한적이지만, 하락 구간에서의 손실은 방어할 수 있어 변동성 장세에서 유리하다.

글로벌 X의 ETF 중 두번째로 큰 규모의 ETF로서 미국 인프라개발 ETF(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 PAVE)가 있다. 3월 말 기준 산업 인프라 관련 기업 67.3%, 원자재 관련 기업 25.3% 등 미국 내 전반적인 인프라 시설 개발의 성장성에 투자한다. 이달 19일 기준 운용자산 50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1년 수익률 13.56%, 1개월 수익률은 5.61%다.

최근 들어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와 관련된 주식 및 ETF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글로벌 X의 리튬&배터리기술 ETF(Lithium & Battery Tech ETF, LIT)는 지난 3년 동안 1년 평균 수익률 40.94%를 기록하며 수탁고도 크게 증가했다. 현재 운용 규모는 46억7000만 달러 수준이다. 해당 ETF는 전 세계의 전기차 제조업체 및 배터리기술 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최대 리튬 공급업체 앨버말(Albemarle), 전기차 및 제반사업의 공격적인 투자로 유명한 테슬라(Tesla)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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